김장김치 20키로 담그기와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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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담그기 20키로

(with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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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주문 20키로 

 찬바람 부는 겨울. 무가 맛있어지고 배추가 달아지는 이 계절 집마다 김장을 담그는 시기입니다. 저희지도 11월 중순 절임배추를 주문하여 김장김치를 담았어요. 예전에는 집에서 직접 배추를 절였지만 요즘은 절임배추 판매하는 곳이 많아 절임배추를 사서 김장한지도 꽤 되었답니다. 사실 저는 부모님이 김장 하실 때 옆에서 그냥 거드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같이 담아봤어요. (사실 같이 담았다고는 하지만 이번에도 거드는 정도^^..ㅎㅎ) 주문한 절임배추가 김장하는 날 무사히 택배로 도착했답니다. 잘 절여진 배추 두 상자 10키로 10키로 해서 총 20키로 2박스입니다. 

 

배추 손질 및 양념만들기 

 한번에 꺼내먹기 좋으려고 한포기를 반정도 잘라서 준비해줍니다. 그러면 딱 꺼내서 먹기도 좋더라구요. 포기를 반으로 자르면서 떨어지는 잎들은 마지막에 겉절이처럼 슥슥 버무려 주면 됩니다.  김치는 양념이 기본 베이스는 비슷하긴 해도 집집마다 만드는 방식이 다를 거에요 저희집 기준으로 양념 만드는 레시피 올려두겠습니다. 

 

김장김치 양념

일반 고추가루 3근

청량고추1근

무 3개

마늘 900g 내외 

생강 100g 내외

멸치액젓 1kg 

새우젓 500ㅎ 내외

찹쌀풀

미나리, 대파 

설탕, 미원 조금 

 

이정도로 넣어서 기본 양념을 만들고 간을 보고 추가할 거 추가하면 됩니다. 절임배추 절임정도에 따라 간을 더 해주세요. 

김장김치 양념바르기 

 양념이 완성되었다면 준비된 절임배추에 양념을 발라주면 됩니다. 슥슥 반복된 일이지만 맛있게 잘 담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층층히 꼼꼼히 발라줍니다. 양념 바른 김치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줍니다. 양념은 김치 꼬다리 부분 (배추 밑둥) 에 많이 바르고 잎으로 갈수록 양을 적게 발라주면 됩니다. 너무 많이 양념을 바를 경우에는 나중에 먹을 때 맛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바르면서 적절한 비율로 슥슥 

김장김치 담그는 것 부터 맛있는 삼겹살과 같이 먹는 영상이에요 :) 

 

 

김장김치와 삼겹살

 김치를 했으면 보통 보쌈을 많이들 해드시는데 저는 보쌈보다는 구워먹는 고기가 좋아서 삼겹살을 준비했어요. 삶든 굽든 돼지고기와 김치와의 조화는 정말 최고의 궁합입니다. 이번 김치가 양념이 정말 맛있게 잘 되서 흰밥이랑만 먹어도 맛있는데 기름진 삼겹살과 같이 먹어주니 정말 맛이 최고였어요. 

 

 김장 후 집에 김치 두통 정도 얻어왔는데 요즘 매일 밥 먹을 때 꺼내서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답니다. 김치 자체가 맛있으니 밥이랑만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다른 음식들과 곁들여 먹는 맛도 있으니 삼겹살이랑은 먹었으니 조만간 두툼한 보쌈용 고기 사서 보쌈도 해서 같이 먹어줘야겠어요. 

 

 다들 맛있게 김장 담그시길 바라면서 김장김치담그기 글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김장 담그기는 처음이라 자세한 레시피보다는 김장김치 담그는 일기 형태의 글이라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모쪼록 다들 감기조심하시길!